영화가 말하는 삶의 한 줄 #23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난 멋진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는 게 좋았어."
- 🎬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Faces Places]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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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1. ✏️ [영화가 말하는 삶의 한 줄 23번째 조각]
'애매한 호칭 사이'
"편지의 기능"
- Chapter 3. 💬 [고민 상담소]
- (1) 지난 고민에 대한 고민 품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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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님
님, 드디어 12월이 시작되었네요. 11월 마지막 레터를 보내드린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12월 첫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부쩍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약속들이 연달아 생기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찬 거리들을 보면 말이죠.
파워 집순이인 제게도 피할 수 없는 약속들이 생기는 연말에는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될 기회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각종 모임과 파티에 가서 우연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다소 애매한 호칭에 대한 가벼운 고민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사람'과 '호칭'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눠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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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멋진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는 게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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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레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그 이후"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이레입니다."
누군가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통성명과 함께 인사를 나눈 뒤 님은 어떤 호칭으로 또다시 그분을 부르시나요? 저는 누군가를 다시 부르는 그 '호칭'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이제는 이전 직장이 되어버린 곳에서 다른 동료분들을 부를 때도, 어떤 모임에 나가 새롭게 알게 된 분을 부르게 될 때도 말이죠. 제가 다닌 직장은 직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수평적인 분위기의 회사였어요. 다른 동료분들은 서로를 ~씨하고 부르시던데 막내인 저는 '~씨'하고 부르기가 조금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씨'하는 호칭으로 누군가를 부르기가 왜 이리 거북할까 싶어 사전에 찾아보니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ㆍ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윗 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부르는 호칭, 그래서인지 아무리 동료라 할지라도 제일 막내인 제가 쓰기엔 조금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호칭이 '~님'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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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넘어
"호칭의 선 넘기"
며칠 전, 저는 친한 지인의 생일파티에 갔어요. 그곳에 모인 절반가량의 사람들이 그날 처음 본 분들이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면 아예 부르지 않거나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거는 편이에요. 애매한 호칭을 고민하기보다는 부르지 않고 거리를 좁혀 다가가고 마는 것이죠. 호칭을 부를 필요가 없게, 누가 봐도 그 사람에게 하는 말인 것처럼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불러야 할 때면 자연스럽게 '~님'을 붙여 부르고 있더라고요.
요즘에는 '~님'이라는 호칭으로 누군가를 부르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너무 높이지도, 낮추지도 않으면서 충분히 존중하고 배려하는 뉘앙스가 담긴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공식적이거나 사무적인 자리, 호칭이 애매한 사이에서는 늘 '님'이라는 호칭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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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이를 정의하는 호칭
"호칭에 담긴 관계"
그런데 '~님'이라는 호칭은 아직 충분히 친해지지 않은, 공식적이거나 사회생활 중에 만난 인연들을 부르는 호칭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하는 것 같더라고요. 친밀하고 조금 더 깊숙한 관계가 되려고 해도 '~님'이라는 호칭이 그들을 부를 때마다 장벽이 되어 가로막기도 하고요.
'님'으로 알게 되었어도 그 호칭에 담긴 선을 넘게 되는 사람들, 조금 더 가깝고 친하게 된 사람들이 생기면 호칭의 재정비가 필요한 그 사람들을 님은 어떻게 부르시나요?
'언니'나 '오빠', '형', '누나', 혹은 고유한 이름, '여보', '자기'와 같은 연인 사이의 애칭 등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수많은 형태의 호칭들은 때로 그 사람과의 사이를 정의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얼마나 친밀하고 어떤 관계의 사이인가, 어떤 형태로 맺어진 인연인가와 같이 말이죠.
제 지인 중 한 명은 할아버지를 '합비'라고 부르곤 했어요. 왜 '합비'인 것이냐고 물어보니 어렸을 때 '할아버지' 발음이 어려워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 입에 붙어 계속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할아버지와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 지인의 모습, 사랑이 가득하고 친밀한 가족의 모습이 그 '합비'라는 호칭 안에 모두 담겨있는 듯했어요. 님은 누군가를 부르는 특별한 호칭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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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만남 앞 호칭, 인연 중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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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멋진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는 게 좋았어"라는 오늘의 한 줄은 사실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보다 '우연히' 만나는 멋진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춘 대사예요. 오늘의 한 줄의 뒤를 이어 "우연이야말로 늘 최고의 조수였거든."이라는 대사가 나오거든요. 오늘의 한 줄처럼 새로운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일은 삶의 지평을 한걸음 넓힐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우연히 만나 인연이 지속될 수도 있고 우연으로 시작된 무언가가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을 수 있으니까요.
생각해 보면 제 삶에서 '우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 같기도 해요. 우연히 스친 생각과 우연히 들어간 모임,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우연히 하게 된 일들이 지금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거든요. 우연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나만의 흐름으로 가져오니 이제는 새로움 앞에 '우연'이 가져올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기도 해요.
그 '우연'이라는 조력자를 통해 만나는 멋진 사람들과 어떤 호칭으로 시작하여 어떤 호칭으로 지속해 나갈지, 관계의 맥락 속 늘 애매하기만 한 호칭들을 님은 어떻게 정리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멋진 사람들과의 우연한 만남과 애매한 호칭, 재정비가 필요한 호칭과 나만이 부르는 특별한 호칭, 누군가를 부르는 다양한 이름들 만큼 우리들 사이에는 다양한 관계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 관계의 시작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노력이든 간에 이번 겨울은 우리 관계의 거리를 조금 좁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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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주로 어떤 호칭으로 누군가를 부르시나요?
제일 편안한 호칭이나
특별한 호칭이 있으신가요?
~님이 관계를 정의하는 호칭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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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보신 것이 언제이신가요? 저는 최근에 퇴사를 하고 새로운 시작을 했다 보니 편지를 쓸 일이 조금 많았어요. '동료 사이'라는 관계의 끝맺음 앞에 감사한 마음과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사람들과의 인사를 담을 곳이 '편지'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이런저런 마음들을 편지에 담고 여러 마음들이 담긴 편지들을 주고 받다보니 평소보다 많은 편지를 받았던 지난 한 주가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저는 마음을 담을 다양한 수단 중 편지를 제일 좋아해요. 그래서 님께 매주 편지를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마음 같아서는 구독해 주시는 한 분 한 분께 손 편지를 드리고 싶어요. 노트북 자판 타이핑으로 쓰인 텍스트보다는 한 자 한자 마음 담아 꾹꾹 눌러쓴 손 편지가 조금 더 제 마음과 가까울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언제 한 번 <이레의 고민 상담소>를 손편지로 진행해 볼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본론으로 돌아가 손 편지에는 말로는 담을 수 없는 진심과 타이핑된 글로는 담을 수 없는 깊이를 담을 수 있어 제일 좋아해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고요. 언젠가 아버지께서 제게 편지를 써주신 적이 있었는데 평소 무뚝뚝하고 다소 무서웠던 아버지가 그간 꽁꽁 품고 계셨던 따뜻한 사랑이 가득 담은 편지를 써 주시니 온기가 글을 뚫고 나와 고스란히 전달되더라고요.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는데 언제고 다시 꺼내볼 수 있어서, 그렇게 다시 보아도 마음이 변치 않고 담겨 있어서 너무 소중한 편지예요.
평소에 손 편지를 쓸 일이 그리 많지 않아 오랜만에 여러 손 편지들을 받고 쓰다 보니 다시금 손 편지의 아늑한 기능들이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아요. 그 편지들 덕분에 마음이 몽글몽글한 12월의 시작이에요. 이번 연말은 고마운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 맺고 이어진 다양한 인연들에게 손 편지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고심하며 써내리는 한자 한자들에 담긴 진심을 상대가 고스란히 전달받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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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님께 소중했던
감사한 존재는 누구인가요?
오늘은 그 존재에게 편지를 써 보아요!
차마 전할 수 없는 마음이라면
이곳에 먼저 남겨볼까요?
솔직한 마음을 담은
각양각색 이야기의 편지를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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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고민:
"기분 전환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 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은 보통 밖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거든요.
집이든 회사든 즉각적으로 기분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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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A): "자신의 감정에 스스로 귀기울이는 것이 '당장' 해소하기에 이로운 방법 같다고 생각해요."
당장에 드는 생각을 찾아봐요. 부정적인 감정이기에 생각도 경험했던 부정적 생각 내지 기억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 생각의 목소리를 찾아서 그냥 인정해줘요. 그 생각이 또 하나의 사람인 마냥 진정성있게 대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런 스트레스때문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 사람을 내가 아직까지 많이 좋아하는구나',
'그래 내가 부모님한테 불만이 가득 차있었구나.',
그러고 심호흡하면 상대방의 입장도 드문드문 보이는 것 같아요. 생각이란 건 떠올리지 않으려 할 수록 더 깊어지는데,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건 머리에 머문 생각을 나의 마음에 흘려보내는 일이에요. 물론 이 또한, 과정이 있기에 쉽지는 않지만 자신의 감정에 스스로 귀기울이는 것이 '당장' 해소하기에 이로운 방법 같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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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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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고 싶어요..
일을 하고 싶어요.. 개인 사정으로 30대 초반인 지금까지 제대로 일한 적이 없어요.
소소한 취미,자기계발 등으로 하루를 메꾸며 큰 불만없이 살아왔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생활이 공허하더라구요.
자잘한 가지들은 많지만 저를 관통하는 큰 줄기가 없는 것 같아요.
또 에너지와 자유가 넘치는 젊음을 하릴없이 흘려보내는 것 같아 조급함이 들어요.
사회에서 고립되는 기분도 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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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계신 '일'이 있으신가요?
그 일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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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B): "큰 기대나 자신에 대한 불신은 내려놓고 무엇이든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2017년 '문자' 한 통이 저를 오늘까지 이끌었습니다. 그땐 큰 생각없이 질러보자고 해서 보냈던 문자가 지난 6년을 가득 채우는 시간의 시발점이 되었네요. 그때는 진짜 큰 의미없이 보낸 문자였거든요. 그런 걸 보면 무언갈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나 자신에 대한 불신은 내려놓고 무엇이든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우연한 기회는 많이 있고 그 기회 속에서 평생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그때는 소소하게 할거 하고 살던 시간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만큼 여러 분야가 낯설지 않고 적응이 쉬울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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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C): "제 최고의 꿈은 제주도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에요!"
저는 현재 건설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고 있지만, 제 최고의 꿈은 제주도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이에요! 사회의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서 디지털 디톡스, 인문학, 철학, 심리학 등의 내용에 관해 매일 토론의 장을 열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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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D): "많은 고민, 많은 시간을 흘러 보낸 것 같아요. "
많은 고민, 많은 시간을 흘러 보낸 것 같아요. 저는 나이가 39살인데, 올해 제가 정말 원하는 일을 찾았거든요. 이제 찾았어요. 그동안에는 아르바이트며 취미로 이것 저것 했었어요 한 우물을 찾아서 그 우물만 파시는 분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었어요. 어떻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찾아서 그것만 할 수 있을까. 하고요. 최근에는 '아티스트 웨이' 란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임을 했었어요 책의 도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를 통해 제 생각을 정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요. 제 그림으로 만든 문구류도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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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민해 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
님 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이 필요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털어놓기 꺼려질 때,
새롭고 객관적인 시선과 이야기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님의 고민을 나눠주세요!
소개된 고민에 대한 의견을 주셔도 좋아요!
우리 같이 고민 나눠요🖤 (고민 나누기는 모두 철저한 익명을 보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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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매거진의 이야기 조각 (1):
님의 '~한 님 콤플렉스'는 무엇인가요?
지키고 싶은 '~한'이미지와
남들이 생각하는 모습과는 다른
님만 아는 님의 모습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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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콤플렉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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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아이 콤플렉스 전 생각보다 마냥 긍정적이지도 마냥 착하지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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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구독자님의 모습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모습도 분명 있으니까요! 그 모든 모습들 다 독자님의 모습이니 저는 모든 독자님의 모습들을 애정 하며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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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하는 것을 따라하거나 보거나 혹은 사고 싶지만, 동시에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얘기 나눌 때 모르는 척, 관심 없는 척하면 집에와서 찾아 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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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마음인지 백 번 공감이 되네요... 저는 주로 '음악'에 관해 그런 것 같아요. 남들이 듣지 않는 나만의 아티스트를 찾고 싶은 마음,,, 때로 친구들이 제가 모르는 아티스트를 알고 있으면 관심 없는 척하다가 집 와서 들어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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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콤플렉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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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조용한 수연이 컴플렉스 사람들은 저를 화도 잘 안 내고 그저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으로 알아요 그런 면도 있긴 하지만, 까불고 소리도 지를 줄 아는 사람이 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너무 가면을 쓰고 있다는 생각에 힘들때 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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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순간 늘 얌전하고 조용할 수는 없으니 보편적으로 일관된 모습 속에 다양한 변주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일관적인 모습에 갇히는 순간 답답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변주를 주기 두려워지기도 하고요. 이미 굳어진 이미지가 각인된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나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해소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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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매거진의 이야기 조각 (2):
의 11월은 어떠셨나요?
어떤 일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지,
다가오는 12월에는 어떤 걸 하고 싶으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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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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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한달에 한번씩 만나던 모임이 있었는데 11월에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때 그 시간이 기억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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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모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긴 텀을 두고 만나는 모임에 나가면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그런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그날의 기억을 붙잡고 다음 약속까지 기다리기도 하고요. 이번에 만나신 기억들이 다음 약속까지 좋은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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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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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저를 끊임없이 갉아 먹었어요. 자아 성찰 및 비판 나아가 비난 하면서 나를 땅 속으로 처 박혀두려 했죠. 12월은 내려두고 싶어요.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마음을 유지하면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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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비판'과 '비난'에는 그것과 견줄 기준점이 존재하는데 제 경우에는 대부분 타인과 관련된 기준들이더라고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 보편적 흐름 등과 같이 말이죠. 그래서 저는 요즘 "어쩔티비"라는 말이 무적의 말 같기도 해요. 위트 있게 불편한 마음을 넘겨버릴 수 있는 말 같달까요...? 우리 이제 그만 다양한 시선의 참견들을 "어쩌라고"의 마인드로 막아버리고 조금 더 자신에게 유해져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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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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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미라클모닝과 풋살을 시작했어용 미라클모닝 조금 얼렁뚱땅이긴했지만 아침루틴을 늦게 일어나도 지키려고 한 자신에게 잘했다고 해주고싶어요 ㅎㅎ 그리고 풋살을 처음 배워보는데 예상대로 못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한 달 즐겁고 꽉 차게 지낸 것 같습니당. 다가올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남자친구의 배려로 반려동물과 함께 셋이서 펜션가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됩니당 !! 🎄 마지막레터라고 해서 눈물날뻔해쏘요 ㅠ ㅠ...😭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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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클모닝과 풋살이라뇨....🥹 저는 하나라도 꿈꾸지 못할 일들을 두 개나 해내신 한 달을 보내셨군요?! 저도 액티비티한 운동을 해보고 싶은데 무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12월에 잘 찾아봐야겠어요. 남자친구분, 반려동물과 펜션 여행도 너무 부럽네요... 세 가족이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녀오시고 후기도 알려주세요! 저도 도전해 볼게요😊 마지막 레터라는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놀라신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나름대로 작전 성공에 뿌듯(?)하기도 해요😁 매거진 블랙아웃은 다가오는 12월에도 계속됩니다. 매번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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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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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해오던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너무 쳐져 있는 것 같아서 (바빠보고 싶어서;;) 인스타 를 통해 블랙아웃 을 시작으로 이런 저런 모임에 신청을 했었습니다. 1년 넘게 배우고 있는 그림도 그리고요. 글쓰기 모임, 독서 모임, 음악 감상 모임, 나를 찾는 모임까지 나름 바쁘게 보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12월에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적 처음이에요. 늘 이맘 떄쯤 나는 뭘 했나 싶은.. 아쉬움과 후회가 많이 남는 연말을 보냈었는데 올해 마지막은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12월에는 아주 작고 소소한 그림 전시회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동네에 있는 책방 에서요^^)그리고 모임들에서 귀중한 선물도 받게 되었네요. 여기서 더 중요한 건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사실이에요! 아주 큰 성과 인 것 같아요. ^^ 이레님도 아주 중요한 11월,12월을 맞이 하셨네요! 하시는 일에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이레님이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격려를 보내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요.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홍콩은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이예요. 영화 덕분인지, 홍콩 감성 너무 좋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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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아웃 멤버분을 매거진에서 만나 뵈니 감회가 남다른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반갑고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그림 전시회 꼭 가보고 싶은데 혹시 저희 호스트들이 가봐도 될까요?😊 살포시 알려주시면 조심스럽게 찾아가 보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찾으셨다니 올 한 해가 정말 독자님께는 풍족하고 알찬 한 해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은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도 무엇이든 하고 나면 무엇이든 남는 것 같아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 다녀와서 다양한 이야기 또 들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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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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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책을 보면 월 천만원 수익내기와 같은 거대한 목표보다는 하루 30분 책읽기 등의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저 역시 인문학 /심리학 공부를 통해 매일 마음일기를 쓰는 것을 12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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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며 성취감을 경험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이 되어주더라고요! 매일 마음일기를 쓰시기로 결심하셨다니 저는 매번 다짐만 하고 못 하는 일인데 저도 시작해 봐야겠어요. 12월이 끝나고 다시금 리뷰해 보아요 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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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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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운전면허를 땄습니다!(소리 질러) 스틱 운전이 멋져보여서 1종에 도전하는 바람에 너무 고생하고 때때로 낙담했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기 해낸 저 스스로를 칭찬해요. p.s 홍콩의 미술 산업도 꽤나 규모가 큰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른 관광지들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홍콩미술관도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예전에 제가 여행갔을 땐 리모델링 중이었거든요 ㅠㅠ 대리만족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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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질러~!!!!!!!!! 우와 운전면허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무려 1종,,, 저는 2종 보통도 덜덜 떨며 시험 봤었는데 스틱 운전하시는 독자님 너무 멋있으신데요?! 저도 칭찬에 칭찬을 보태겠습니다😊 홍콩 미술관 다녀와 볼게요. 제가 대리 여행하고 재미난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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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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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정말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되고 꼭 하고 싶었던 창업과 관련된 대회를 나가보기도 하고, 스마트폰 알려드리는 봉사도 참가하고, 검도 대회에도 참가하고, 서포터즈 활동도 하느라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바빴던 달인거 같아요. 와중에 교수님은 웡망스럽게도 과제를 무진장 많이 내시더라구요. 물론 과제 시기이기는 했지만, 조금 울고 싶어졌었네요:( 아쉽게도 대회는 떨어졌고, 다른 일들도 얼렁뚱땅 처리하는 느낌이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그 모든 걸 제시간 안에 해낸 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정말 짧은 기간 동안 이런거 저런거 다 해봤던 것 같아요ㅎㅎ 흔한 말이긴 합니다만 이게 저의 자산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번에 여러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이 헛된게 아니었음을, 언제든지 발휘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걸 느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마냥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생각하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12월은 이번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했던 사람들을 한명 한명씩 떠올리고 싶어요. 추운 겨울이지만 몽글몽글한 감정이 피어오르거든요. 그리고 언젠가 그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12월에 하고 싶은 것들은 무척 많지만, 일단 가족들이랑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나홀로 집에>를 보며 간식을 왕창 먹고 싶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눈이 내렸는데 감기 안 걸리도록 조심하세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남은 2023년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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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의 물 흐르듯 매끄럽게 이어지는 이야기에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저는 대학교 생활을 누리지 못해서 그런지 알차게 대학교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괜히 부럽더라고요. 많은 일들을 하신 것 같아 대단하면서도 부러워요. 인복이라는 것은 일정 부분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말이죠. 독자님이 충분히 좋은 사람이기에 주변이 좋은 사람들로 가득한 게 아닐까 싶네요😊 감사한 분들께 오늘 레터 내용처럼 편지를 써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피어오르는 몽글몽글한 감정의 깊이가 남다름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대표적인 영화인 만큼 저도 빼놓지 않고 보는데 이번 겨울엔 저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봐야겠어요:)
남은 12월과 앞으로의 2024년도 저희 매거진 블랙아웃과 함께해 주실 거죠?! 매번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같이 따뜻함을 만들어 주셔서 저희 매거진이 더욱 풍성한 안온함을 담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늘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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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여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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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월 한 달이 퇴사의 달이였어요,, 너무 많이 달렸었는지 사회초년생으로 너무 파이터였던 것 같아요. 마음의 준비 없이 할 수 있다는 마음 하나로 달렸는데,, 사회의 쓴 맛을 알아버렸고, 조금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일명 나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못잤던 잠을 계속 자고, 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고있어요. 취업을 위해서 이제 자격증도 준비해야되고, 여러가지로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쓰기 위한 생산적인 행동을 해야되는데 아직까지 계속해서 이 무기력증과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저를 사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도 이 지친 몸이 조금은 더 커보이는 것 같네요, 저는 영화마케터가 하고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매거진 블랙아웃을 보면서 많이 배우곤 한답니다. 그냥 단지 영화를 좋아하고, 한국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데 저에게 많은 힘을 주었어서요, 12월 한달은 조금은 무기력증을 이겨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건지도 몰라요ㅎㅎ 홍콩 정말 가고싶은데 저의 최애 배우님이ㅎㅎ 자주 가신다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네요ㅎㅎ
미도카페 : 밀크티+프렌치 토스트 맛있대용ㅎㅎ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 극장이래요 한국영화도 많이 있고, 꼭 들리신다구ㅎㅎ 홍콩 가셔서 좋은 것들 많이 보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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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퇴사 동지를 만나 반갑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충전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대신 그 재충전의 시간 동안 온전히 푹 쉬어야 다시금 일어나 다시 달릴 수 있는 기력이 보충되니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 조금 내려놓으시고 그간의 피로를 푹 푸시는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매거진 블랙아웃이 독자님의 꿈에 조금의 힘이 될 수 있었다니 제게 더 큰 힘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화마케터라는 꿈을 이루실 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영화마케터가 되신다면 저희 매거진 블랙아웃 홍보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추천해 주신 곳들 꼭 방문해 보고 후기 알려드릴게요:)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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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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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달엔 수능 이후로, 성인이 되서 처음으로 국가에서 주관하는 큰 시험을 봤어요. 시험 결과는 12월 말에 나오는데 그 전까지는 2차 시험 준비를 해야해요. 일차 시험이 붙었는지 떨어졌는지도 모르는 채 준비를 해야하는 마음이 진짜 쉽지가 않네요..사실 잘 보지 못한 느낌이 강해서 마음 저 깊숙이에는 ‘어차피 떨어졌을텐데 왜 내가 12월 달에 이 공부를 해야하지?‘라는 삐뚤어진 생각이 자리잡고 있나봐요🥲 그래도 이 경험 또한 저한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마음 다 잡고!! 후회없는 12월 보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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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시험의 결과 여부와는 상관없이 무언가 열심히 공을 들여 준비하시는 모든 과정 속에 분명 큰 성장과 깨달음이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우선 1차 시험 무사히 치르신 거 너무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마음 잘 지켜 공부하실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간간이 단것 챙겨드시며 당 충전해 주시고 긴 호흡으로 달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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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11월과 12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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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은 개강하고 바쁜 일들을 빠르게 처리한 후 중간고사를 마치고 사람들을 만났어요! 매일 매일 보고 싶던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서로의 소식을 주고 받으니 활기도 넘치고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놀랍게도 코로나도 걸렸는데 오히려 이 격리기간이 바쁜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준 거 있죠. 덕분에 5일 간 사람도 안 만나고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진로도 생각하고, 하고 싶은 것도 생각하고••• 알바하느라 보지 못 했던 OTT 서비스도 즐겨보았고요! 심각하게 아픈 게 아니라서 오히려 코로나가 반가웠답니다! 5일 쉬고 또 다시 쉼없는 삶을 살고 여러 사람을 만나니 충전이 되더라고요!
이번 12월은 21살을 마무리하고 학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열심히 기말고사 공부를 해 볼 거예요!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대전에 가서 성심당 빵도 먹고 막날엔 검정치마 콘서트도 가고요! 친구들과 연말 파티도! 노는 것도 좋지만 한 해 동안 한 역할들에 대해서도 정리 해 보고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새해 버킷리스트!도 작성 해 볼 예정이에요~!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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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같은 성향의 독자님이신 것 같아요... 저도 코로나 기간이 재충전의 기간이 되었답니다.. 심하게 아프지 않아서 오히려 일주일 동안 행복한 집콕 생활을 했었던 것 같아요. 외출은 취미, 본업은 집순이거든요. 거뜬했답니다.
종강이 얼마 남지 않으셨을 텐데 남은 시험들 무사히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대전에 가셔서 성심당 빵을 드셔보신다면 꼭 후기를 남겨주세요...!!! 꼭 먹어보고 싶은 빵집인데 매번 가지 못하고 있네요. 후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독자님의 한 해가 엄청 알차셨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떤 한 해를 보내셨든 다가오는 한 해 앞에 후회나 미련 없이 값진 경험으로 빛날 수 있길 바라며 새해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는 2024를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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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하나,
매주 따끈따끈한 글을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는 덕분에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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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긴 호흡으로 달려와 주신 덕분에 저 역시 즐겁고 아늑했답니다.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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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둘,
늘 뉴스레터는 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도 이질감 없이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아요. 오늘 이야기도 그렇고요. 저도 장녀로 '싫어요' 라는 말도 못하고 자랐거든요. 주변에서는 착하다고 하지만, 그게 저의 스트레스였어요. 남의 속도 모르고 착하다고 그러네.. 그러면서 삐딱해졌었죠. 지금도 제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요. 마지막 뉴스레터 라고 해서 놀랬고, '착한OO증후군' 이라고 시작해서 또 한번 놀랬습니다.^^ 오늘도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레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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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님의 마음 한구석에 공감되는 이야기로 맞닿을 수 있었다니 너무 행복하고 영광입니다:) 저도 외동에 늦둥이 딸인지라 알게 모르게 받는 스트레스들이 간혹 자신을 짓누를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독립적이어야 한다 스스로를 채찍질할 때도 있고요. 저희가 조금 더 자유롭게 감정적일 수 있길 바랍니다. 11월의 마지막 뉴스레터를 보내드렸으니 이제 12월 시작이에요:) 앞으로 무수히 많이 남은 시작과 함께해 주실 거죠?!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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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셋,
우와 저의 고민을 다뤄주셔서 너어무 감사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터놓긴 애매해서 혼자서 끙끙 앓고 있었거든요. 이레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문장 하나하나가 저에게 깊은 위안을 주었어요. 저는 글 읽으며 좋은 표현 찾기(이레님의 글에서도 보석같은 표현들 마음 속에 저장♥️해놨답니다) , 이것저것 기록하기, 여러 운동 등을 취미로 가지고 있는데 깊-게 꾸준-히 한 건 없는 것 같아요ㅠ그래서 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찾다보면 ‘취직, 창업, 사업, 스몰 비즈니스, 서비스’ 중 무언가를 할 수 있을거라 믿을게요. 이레님의 경험이 녹아든 공감과 조언덕분에 힘이 나고 왜인지 씩씩해진 것 같아요 일을 하고 싶다! 쩌렁쩌렁 외치면서 이곳저곳 문을 두드려볼게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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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다른 독자님들이 보태어주신 고민 품앗이들도 보셨나요?! 때로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대나무 숲처럼 터놓고 말해보는 것이 후련하게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위안을 드릴 수 있어 제가 다 행복합니다. 독자님의 마음속에 저장🖤된 갖가지의 표현들을 엿보고 싶어지네요. 영감 보석함 같을 것 같아요:) 언젠가 진정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싶은 일이 생기신다면 그간 노력해오신 이야기들로 또 다른 분들께 고민 품앗이해주세요😊 꼭 찾으실 수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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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오늘의 뉴스레터에 대한 님의 짦은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님의 일상을 나눠주셔도 좋아요!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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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영화 정보
- 개봉: 2018.06.14
- 등급: 전체 관람가
- 장르: 다큐멘터리
- 러닝타임: 93분
↳ 📢 아래 「의견 남기기」에
이번주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짧은 코멘트도 좋습니다.
간단한 어느 말이나 언제나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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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님,
님의 시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늘 감사합니다🖤
그럼, <매거진 블랙아웃>은 다음 주 수요일,
'심리학과 영화'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다음 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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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매거진 블랙아웃을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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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인스타그램 @blackout_cinemaclub 도 태그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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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들을 보라.
사랑하라.
놓지 마라.
- 던글러스 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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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OUT CINEMA SOCIAL CL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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