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말하는 삶의 한 줄 #24 <8월의 크리스마스>
"내 기억속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 🎬 8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1998) -
|
|
|
- Chapter 1. ✏️ [영화가 말하는 삶의 한 줄 24번째 조각]
'사랑 아카이브🖤'
"내 인생의 우선순위"
- Chapter 3. 💬 [고민 상담소]
- (1) 지난 고민에 대한 고민 품앗이🌱
|
|
|
To. 님
님, 크리스마스이브가 함께 있는 일주일이 시작되었어요. 이제 정말 조금 뒤면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고 곧이어 1년의 마지막이 찾아오네요. 계절도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어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빨개진 코끝과 시린 손으로 거리를 오다니니 '그래, 이게 겨울이지' 싶더라고요.
추운 날씨 탓에 따뜻한 곳으로 감정도 마음도 몸도 기울어지는지 '겨울' 하면 유독 사랑에 관한 영화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에 딱 맞는 영화가 보고 싶어 찾아보니 대부분이 로맨스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사랑'의 조각을 모아봤어요. 읽으시는 동안 잠시나마 따땃한 핫팩처럼 님의 마음을 녹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이야기 시작합니다! |
|
|
"
내 기억 속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
|
|
|
사랑이란
"긴 시간의 유지"
도대체 사랑이 무엇이길래 대부분의 노래와 영화, 드라마와 에세이의 주제가 온통 사랑인 걸까요? 왜 우리는 사랑에 아파하고 눈물 흘리면서도 다시금 사랑하고 웃음 짓게 되는 것일까요?
"처음에 설렘이나 끌림 같은 게 사랑이 아니라 오히려 그걸 유지해 나가고 서로 의지해 나가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사랑에 관해 이청아 배우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져주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져지는, 생각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양보가 되는 사람들이 짝이 아닐까?" 하시면서요.
너무 공감이 되어 저장을 해놓았답니다. 무릇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 얽히는 모든 사랑이란 감정에 해당되는 말인 것 같아요. 처음에 느끼는 설렘이나 끌림은 사랑보단 '호감'에 가깝고 이 호감을 유지해 나가며 점점 깊어가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유지'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지하고 자연히 져지고 양보하며 말이죠.
심리학에서는 사랑과 호감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상대를 향한 나의 마음이 호감인지 사랑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면, 그 사람이 떠난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말해요. 부재를 통해 존재를 깨닫는 것이죠. 저는 근래 2024년을 앞두고 매주 보던 아이들을 더 이상 못 보게 되는 일이 생겼어요. 물론 오며 가며 얼굴을 볼 수는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던 아이들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된다니 너무 아쉽고 서운하더라고요.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울컥하기도 하고요. 마냥 귀엽고 예뻐서 그저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헤어짐을 앞두고 그간의 좋아함이 아이들을 향한 사랑임을 깨달았어요. 생각해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들도 했더라고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꼭 보러 가고 늘 그 시간, 그 장소에 존재했으니까요.
사랑에는 호감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그 호감이 유지되며 깊어질, 그 모든 것들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영화 속에서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이별을 준비하던 '정원'이 '다림'을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했던 것처럼요. |
|
|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그렇다면 님은 언제 '사랑'을 깨달으시나요? 앞서 호감과 사랑의 구별법인 부재를 통해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주로 신경을 쏟는 시간의 양이나 그 시간 속에서의 제 모습을 통해 확인하는 것 같아요.
지난주에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영상을 찍어주다가 우연히 담긴 제 웃음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행복해하더라고요. 제 웃음소리가 원래 저랬나 싶을 정도로 의도되지 않은 행복한 웃음이었어요.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라고 묻던 영화 속 '다림'처럼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는 진실한 웃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요.
말과 글은 사랑을 담아내기 너무 복잡할 때가 있어요. 사랑은 직감이자 흔적이자 깨달음이고 발견이니까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이들을 만나러 가 어느 순간 웃고 있는 제 모습을 통해 이게 사랑이구나 싶었던 순간을 발견한 것처럼, 돌아보니 사랑이었던 그간의 시간들처럼요. |
|
|
숭고한 사랑과
"당연하게 지키게 되는 곁"
"뭐야, 왜 다 괜찮고 좋아요?
제가 무작정 속 썩여도 절 사랑하실 거예요?"
얼마 전 가족회의를 하다가 장난스레 뱉은 말이었어요. 부모님은 왜 나를 사랑하실까, 왜 내가 그들의 최우선일까, 그 끝이 있을까가 궁금했던 것 같아요.
"그럼 당연하지."
예상했던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어요. 부모님의 사랑은 이 세상 모든 사랑 중 가장 숭고한 사랑인 것 같아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최우선이 되는 모성애, 부성애는 감히 겪어보고 싶은 지독한 깊이의 사랑이에요. 그런데 문득, '나는 누군가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당연히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까도 싶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 주위에는 늘 존재의 곁을 내어주는 사람은 많았고 몇몇은 여전히 굳건히 곁을 내어주고 있어요. 제가 자주 약속을 깨고 자주 연락하지 못하더라도, 더러는 필요할 때만 찾아도 언제나 늘 존재해 주죠. 왜지 싶은데 염치 없이 고맙더라고요.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저도 몇몇에겐 그런 존재이더라고요.
당연하게 곁을 지키게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 곁에 존재하는 게 딱히 큰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아서, 나와 잘 맞아서 그런 탓도 있지만 남다른 사랑도, 깊은 우정도, 특별한 애정도, 두터운 신뢰도 아닌데 그냥 당연히 곁을 지키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치 습관적인 존재처럼요. 그런데 그렇게 당연히 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존재를 거둬들이면 그 빈자리를 메우기가 무척 힘든 것 같아요. 세상에 사랑할 것이 많으면 한때 사랑했던 것들을 잃어도 다시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데 동일한 깊이의 존재감을 채우기란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사랑의 끝이 늘 마음 아픈 추억이 되는 게 아닐까, 사랑과의 이별은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크고 작은 상실을 가져다 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한 때는 우리의 마음 어느 자리의 전부였으니까요.
|
|
|
그래서 사랑이란
"함께, 그래서 서로를 지켜주는 것"
|
|
|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서로가 가진 현실의 원을 겹대어보면서 확장된다고 해요. 그래서 무릇 사랑이란 나의 원을 풍선처럼 부풀려 상대의 전부가 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원을 통해 각자의 원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기적인 자아로의 자기 최적화가 아니라 서로의 겹치는 영역을 넓혀가며 성장하고, 각자 고유의 원으로 존재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충분한 시간을 유지하며 오래 참고 온유하는 것, 살아가며 반드시 필요한 모든 형태의 사랑에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네요.
님이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가요? 그동안 뉴스레터에 담았던 사랑의 조각을 모아두었어요.
읽어보시고 님만의 사랑을 발견하시길 바라요🤍
▶︎사랑은 그곳에 있는 모든 것, <에에올>
▶︎호감과 사랑의 차이, <헤어질 결심> 속 사회심리학
|
|
|
"내 기억 속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라는
오늘의 한 줄처럼
추억으로 그친 사랑 혹은
기억 속에 남은 사랑을 발견한 순간의 사진을 되뇌어볼까요?
님에게 사랑이란 어떤 존재로 자리하나요?
|
|
|
"어느덧 연말이네.
올해는 어떤 일로 네가 기뻐했고
또 슬퍼했을지, 어떤 날들로 채웠을지 궁금해.
지난 시간을 돌아봤을 때
너의 하루들이 포근한 기억들이었길 바라.
내겐 너만 있다면, 매일이 크리스마스야.
사랑해!"
|
|
|
오가며 우연히 본 글인데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선택한 단어며, 담긴 진심이며, 사랑해 뒤에 붙은 느낌표까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촘촘한 진심이 너무 뭉클했어요. 때로는 가볍고 러프한 말에 옹골차게 담긴 진심이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올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들도 가볍고 러프하게 생각하면 외려 풀리는 경우도 있고요. 그냥 조금 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면 큰 후회는 남지 않는 것 같네요. 남은 12월은 조금 더 가볍고 러프하게 살아봐야겠어요.
나를 관통하는 큰 맥락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꽤나 든든한 일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 맥락과 이를 이루는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최근에 그동안 야금야금 기록했었던 조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작년에 썼었던 우선순위를 발견했거든요. '성공', '자유로움', '사랑'이더라고요. 올해도, 내년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내년도 내 후년도 하고 싶은 성공과 지키고 싶은 자유로움, 챙기고 싶은 사랑 모두 빼곡히 가득하길 바라요. 생각해 보면 성공, 자유로움, 사랑은 제 인생의 우선순위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들인 것 같아요. 그만큼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 가치들을 모으고 모아 "세상 모든 것을 최대한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제 목표예요. 희로애락 가득한 삶의 모든 조각이 ‘경험’으로 치환되며 점점 목표와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비몽사몽 일어나다가 안경을 밟아 안경이 부러졌어요. 조금 많이 후회를 했는데 결국엔 정리를 안 한 제 탓이더라고요. 무엇이든 바로바로 치워야 하는 것 같아요. 정리해야 다치지 않고, 정리돼야 새로운 물건도 자리를 찾으니까요. 오늘은 님의 맥락을 돌아보며 품고 있는 핵심 가치와 목표를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곧 크리스마스예요. 크리스마스에 어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는지, 남은 겨울을 어떻게 보내볼지 정리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크리스마스에 홍콩에 있을 예정인데 한가득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남은 겨울에는 강원도에 놀러 가 보고 싶네요. 1월 1일 새해 일출도 보고 싶고요.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 진대요. 원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응원할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님🎄🖤 |
|
|
오늘 생각해 볼 리스트예요
✓ 님의 최우선 가치 3개
✓ 님을 관통하는 큰 맥락 (모토 or 목표)
✓ 꿈꾸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 남은 겨울, 바라는 일
2개 이상은 꼭 생각해 보아요 우리🖤
👇🏻👇🏻👇🏻
|
|
|
👉🏻 지난 고민:
"사람들의 말에 쉽게 상처 받아요.
약한 마음, 강하게 만드는 법 있을까요?"
|
|
|
↳ 독자님(A): "마음 속에 언제든 내밀 수 있는 가운데 손가락을 품고 살아갑니다."
마음 속에 언제든 내밀 수 있는 가운데 손가락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제 가치가 부정 당하면 그때 방어기제로써 사용해요. 언제든 날 지킬 무기로 하나쯤은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
|
↳ 독자님(B): "저도 아직 찾고 있는 중 입니다^^"
저도 아직 찾고 있는 중 입니다^^ 연두부 마냥 마음이 그러네요~ |
|
|
↳ 독자님(C): "보다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아요"
어릴때는 제가 꽤 강하고 단단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요즘들어서는 제가 그 누구보다도 약한 존재구나 싶어요 ‘약하다’ 생각했던 그들보다도 더 한없이 ’내가 제일 약했구나‘ 하고 느껴요 그래서 요즘 지난날의 저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보다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아요 |
|
|
마음의 면역력은 기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유독 약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저 역시 면역력이 높지 않아
마음을 헤치는 바이러스와 독감에 자주 아파하곤 한답니다.
여러 번 데이고 아파하다 보니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건 나 자신이더라고요.
상처를 주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제쳐두고
오롯한 자신으로 단단하고 당당해지는 것,
나를 이해하고 든든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채우는 것,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나 자신의 주관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마음의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상처를 주는 사람을 마음껏 미워하고
그들을 탓해보세요.
모든 게 여러분의 탓만은 아닐 거예요.
어떤 말이든 그 말에 상처를 받았다면
모난 말을 던진 상대의 탓도 분명 있습니다.
충분히 둥글게 말할 수도 있는 걸요.
최근에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자책하는 친구에게 해줬던 말이 있어요.
조금의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라며 남깁니다.
제가 멀리서나마 언제나 굳건히 응원할게요. |
|
|
네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내가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 네 상황에서 어쩌면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몇 자 적는다. 나도 날 사랑하지 않아 자존감도 낮고 날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을까 싶어. 매해 내 신년 소망은 '나 자신을 사랑하기'였고 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여전히 날 사랑하지 않아. 그러다 보니 주변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의존하게 되었고 그들이 떠나가면 그 빈자리가 미친 듯이 크게 느껴지더라. 그러다 문득 내 낮은 자존감이 다 타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며 특출나게 잘나야 한다는 내 비교 대상들은 늘 내가 아닌 타인이었으니까. 그런데 세상 살아가면서 나 자신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길잖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영원히 내 곁에 있을 사람들도 아니고. 근데 굳이 영원하지 않을 누군가, 혹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 지극히 타인에 불과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나를 갉아먹어야 할까 싶더라. 네가 지금 느끼는 네 부족들이 무인도에 떨어져 혼자 살게 되어도 한심하다 느껴질까? 아마 아닐 거야 오히려 더 본인다운 것들로 느껴지겠지. 있는 그대로의 너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란 이야기가 아니야. 스스로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건 좋지만, 그 노력에 조금이라도 타인의 영향이 들어가 있다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타인을 제거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 생각보다 널 판단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중 너를 험담할 사람은 더 적으며, 너의 보이는 외관과 습관으로 욕하는 사람은 더욱 드물어.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너의 인생에서 빼놓아도 될 인연들인 거고. 널 무작정 사랑하란 말도, 긍정해 보란 말도 아니야. 그냥 네가 지금 신경 쓰는 것들을 무시해 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놓아줘봐. 쉽지 않지만 생각보다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은 아닐 거야. 응원한다.
응원해요 님.
마음의 단단함을 찾으시길. |
|
|
함께 고민해 주신 독자님, 감사드려요🖤
님 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이 필요하지만,
아는 사람에게 털어놓기 꺼려질 때,
새롭고 객관적인 시선과 이야기가
필요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님의 고민을 나눠주세요!
소개된 고민에 대한 의견을 주셔도 좋아요!
우리 같이 고민 나눠요🖤 (고민 나누기는 모두 철저한 익명을 보장드려요🙂)
👇🏻👇🏻👇🏻 |
|
|
👉🏻지난 매거진의 이야기 조각 (1):
님을 이루는 주요 기질들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생각해 보아요!
|
|
|
🖤 우리를 이루는 기질 하나,
-
진지한 게 제 기질이기도 한데 어렸을 때는 이걸 주변에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인간 관계도 좁고 나중에는 제 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더 적어지더라고요. 친해져야만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다 보니 그 전에 떠나는 사람이 혹은 떠나오는 관계가 너무 많아요. |
|
|
↳ 저도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리 깊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편이에요. 남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듣고 있는 것이 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은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조금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좁고 깊어서 빈자리가 더욱 잘 느껴진달까요? 그래서 가볍고 러프하게 관계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마음의 문을 조금 열고 때로는 가면도 써가며 우리 조금씩만 넓혀보아요! |
|
|
-
제 선택에 대해 자신이 없어요. 항상 신중에 신중을 더해 최선의 선택을 해왔는데, 남은 건 잦은 이력으로 얼룩진 이력서 뿐이에요. 감사하게도 이번달부터 다시 새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했지만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기만 합니다. |
|
|
↳ 헤맨 만큼 자기 땅이래요. 잦은 이력들이 모두 독자님의 땅, 독자님의 영역이 된 것이니 독자님은 넓은 땅을 갖고 계시겠네요.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모든 경험들이 다 독자님의 영역이 되어 값진 데이터로 남을 거예요. 조금만 더 자신을 믿어주며 나아가 보아요 우리! |
|
|
🖤 우리를 이루는 기질 셋,
-
말이없고, 내 의견 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맞추고, 표현도 잘 못하는 기질은 어릴때 자란 환경이 그랬던 것 같아요! 사남매중 맏이로 하기 싫어도 해야 했던 일들도 많고 저보다 기가 쎈 엄마앞에선 말보단 들어주는 사람이었어요 . 타고난 기질에다가 더해진 느낌이네요^^ |
|
|
↳ 맏이와 엄마의 자식이 아닌 독자님 스스로는 어떤 사람인가요? 살아가며 다양한 역할들을 부여받지만 그 역할들 간의 영향을 조절할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맞추고 표현을 잘 못하는 맏이와 자식으로의 독자님이 아닌 독자님 스스로는 어떤 마음과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귀를 기울이고 용기 내 표현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독자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관계들과 함께 마음껏 털어놓아보세요:) |
|
|
🖤 우리를 이루는 기질 넷,
-
‘무너지면 안 된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있어요 여기에 다 적을 수는 없을 테지만 내가 무너지면 우리 집이 무너질 것만 같은 두려움이 아주 어릴 때부터 있었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힘들지 않아야 했고 괜찮아야만 했고 혼자서도 잘했어야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저의 상태를 인지하는 게 어려운것 같아요 요즘 후폭풍을 제대로 맞고 있어요 |
|
|
↳ 많이 힘드셨죠? 점점 부담으로 짓누르는 책임감과 버거운 마음의 짐이 얼마나 독자님을 억압하고 있었을지 걱정이 되네요. 힘들 때 이를 외면하고 덮어두다 보면 힘들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는 상황이 오기도 해요. 매사에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등의 말이 만성화가 되고 힘듦을 느끼는 감정의 역치가 높아져 그만큼 무덤덤해지는 것이죠. 그런데 무릇 감정이란 덮어두면 덮어둔 대로 자리하고 해소되지 않아서 쌓이고 쌓이고 쌓여요. 일단 덮어두지 말고 한없이 약해지고 무너져도 보세요. 응석도 부리고 싫은 소리도 해보세요. '아, 내가 지금 힘들구나'를 느끼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에 집중하고 귀를 기울여 주세요. 힘든 건 힘든 것이고 그럴 수 있는 일입니다. 독자님 |
|
|
👉🏻지난 매거진의 이야기 조각 (2):
님은 누구와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나요?
주변 지인도, 친구도, 롤 모델도 누구든 좋아요!
님의 마음 대화 상대, 인사이트 대화 상대를 나눠주세요!
|
|
|
💬 우리의 대화 상대 하나,
-
저는 일단 친해야 합니다. 친하지 않으면 상대가 누구든 일정 수준 이상의 리액션은 하지 않아요. 일단 친해야 말같은 말을 합니다. 그 다음은 좀 더 객관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요. 객관적으로 나를 봐주고 현재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인데 희망적인 사람이어야 해요. 뭘 해보지도 않고 안될거라고 생각하거나 남의 도전이나 실패를 비웃는 사람과는 많이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움되는 것도 없는 시간낭비거든요. 어려워 보이는 일도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네요🙂 |
|
|
↳ 객관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자주 상대에게 객관성을 요구하곤 해요. 비관적이나 비판적인 사람과 대화하기 꺼려지는 것도 공감이 가네요. 어려워 보이는 일을 성공하려면 일단 왜 어렵다고 생각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 그 이유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차근히 모색해 보는 것이죠. 하나씩 가지를 치며 어려운 요소들을 제거하다 보면 쉬운 일이 되지 않을까요? 어려운 일일 수록 하나씩 차근히 접근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
|
💬 우리의 대화 상대 둘,
-
저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저를 알게 되는 게 싫어요(?). 너무 좋은데... 상대방이 제 취향이나 사소한 습관들, 생각들에 대해 반발심을 갖고 있을까봐 두렵고, 그걸로 뒤에서 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돌까 봐 두려워요. 안 좋은 생각 말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하고 믿고 싶은데 그게 안 되고... 학창시절에 저에 대해 돌았던 소문에 대해 자꾸만 되짚게 되고, 이 사람도 그럴 것이라는 오만한 편견에 빠지게 되네요. 저는 사실 유치하고 판타지스러운 웹툰을 정말 좋아해요. 공주풍스러운 드레스가 나오는 중세시대 이야기를 즐겨 본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제 취향을 공유하지 않아요. 괜한 소리 들을까봐... 너무 어렵네요. 대화를 통해 저를 알리는 게 어렵다보니, 점점 제가 뭘 원하고 상대에게 무슨 말을 하고픈지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풀어가려나요. '나'를 어떻게 설명하나요? |
|
|
↳ 저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며 '나'를 설명할 때 설명하고 싶은 부분만 설명해요. 나만 알고 싶은 사소한 취향이나 혹여 상대가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는 것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요. 보이고 싶은 부분만 쏙쏙 골라 설명한답니다. 잠깐 제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이레이구요:) 뉴스레터를 매주 쓰며 다양한 독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업도 하고 있는데 여간 쉬운 일이 아니네요. INFP여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그 시간에 주로 책을 읽거나 OTT 콘텐츠들을 보아요. 혼자 있는 게 좋기는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 만나는 게 즐거운 것 같아 자주 나갑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분위기 좋은 카페를 더 자주 가는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이 정도는 알려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사실 혼자 있는 시간에 책보다 핸드폰을 더 많이 보는데 이 부분은 뺐어요. 이렇게 보이고 싶은 부분만 골라 독자님을 알리는 건 어떨까 싶어요. 이렇게 대화를 시작하고 점점 서로를 신뢰하게 되면 독자님의 취향을 호기심으로 받아들여줄 분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독자님의 취향이나 습관으로 좋지 않은 모난 말을 하는 사람들은 여과망에 과감히 거르셔도 좋습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움츠려들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는 웹툰을 잘 보지 않는데 재밌는 웹툰 하나만 추천해 주시겠어요? 핸드폰 하는 많고 많은 시간에 봐야겠어요😊 |
|
|
💬 우리의 대화 상대 셋,
-
저는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어요. 벌써 사귄 날들보다 같이 산 날들이 더 많아졌답니다. 저희는 요즘 틈만나면 삶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30의 초반인 그와 30을 곧 앞두고 있는 제게, 심각하면서 중요한 일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대로 삶을 지내도 괜찮은 것인지 자문하는 터닝포인트가 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에 같이 살게 된 계기였던 남자친구 외할아버님의 장례식 때도 내 인생의 첫번째 터닝포인트임이 느껴졌었어요. 종교적인 색채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삶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하늘이 내린 계시가 모이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영화 두 교황에서처럼 서로 다르지만, 신이라는 이름 아래 차이를 좁혀나가는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이 저희 커플과 참 닮아있다 생각했습니다. |
|
|
↳ 삶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남자친구가 있으시다니 너무 부럽네요.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았고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서, 누구보다 최적화된 객관성으로 말해줄 수 있는 대화 상대를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런 존재가 곁에 계신 것 같아 든든하실 것 같아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각자의 영역을 넓히기도, 우리라는 영역을 넓힐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삶의 여러 터닝 포인트를 뜻하는 대로 잘 잡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
|
💬 우리의 대화 상대 넷,
-
저는 예전부터 자우림의 김윤아님을 좋아 했어요^^ 대화를 나눈다면,, 생각만 해도 좋아요^^ 제가 가끔 하는 말이 , 성시경, 신동엽님 하고 술한잔 해보고 싶다는 말이예요~ 저도 술을 많이는 못하지만, 왠지 즐겁기도 하고, 배울점 도 많을 것 같아요! |
|
|
↳ 우와 저도 신동엽님과 술 한잔해보고 싶네요. 웃기고 재밌으면서 유익하고 아늑할 것 같아요. 그런데 두 분 모두 상당한 주당이셔서... 무섭기도 하네요^^ 자우림의 김윤아님 저도 너무 좋아하는데 깊고 지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 같아요. 언젠가 기회가 생긴다면 후기를 꼭 들려주세요 ....! |
|
|
💬 우리의 대화 상대 다섯,
-
저는 엄마요! 절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나조차도 몰랐던 내 모습까지 알고있는 엄마 앞에선 세상 그 누구 앞에서보다 솔직해지는 것 같고 온전한 내 모습이 상대에게 어떤 식으로 보일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ㅎㅎ 그래서 전 엄마랑 술 마실 때 가장..만취하는 거 같아요🫠 |
|
|
↳ 어머니와 그런 관계를 이루시고 있다니 너무 다행이고 부러워요. 저도 엄마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솔직하게 모든 걸 터놓고 이야기하지는 않거든요. 가장 가깝고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솔직하게 나누는 대화는 진귀하고 값진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
|
💬 우리의 대화 상대 여섯,
-
저는 속 얘기를 잘 못해요 무슨 일이 있었고, 내가 이런 상황이고, 그래서 감정이 어떤지…등등 사소하고 가벼운 부분일지라도 말을 잘 못해요 타인이 제 상태를 아는 것도 불편하고 말하고 나면 가벼워지는 게 아니라 찝찝하더라고요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어느 날을 계기로 오래알고 지낸 친구한테 처음으로 마음을 얘기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유일하게 조금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연말이라 그런가,,, 제가 좋아하고 있는 그분이랑 대화해 보고 싶어요 ㅎㅎ대화가 잘 통할 것 같은 막연한 느낌이 들어요 |
|
|
↳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친구분이 있으시다니 다행이에요. 대화한다고 물리적인 상황은 바뀌지 않지만 감정적인 후련함은 생기더라고요!
짝사랑... 중이신가요...?!🫣 좋아하는 분과 대화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에 제가 다 설레네요. 핑곗거리가 참 많은 연말이에요. 연말 감사 인사,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인사 등을 핑계로 대화를 먼저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은 용기 있는 자만이....🖤 |
|
|
💬 이야기 하나,
최근 운전 중에 주차된 차량의 보조 미러를 쳐버린 적이 있었는데요, 차주분께 연락드렸더니 연결 되지 않아 대신 문자를 남겼어요. 시간이 지나고 차량 확인 해보고 연락 주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 라고 전화를 주셨죠. 그러곤 근무를 한참 하고 있었는 데 차주분께서 몇 장의 차량 사진을 보내셨죠.
알고보니 제가 사이드 미러만 친게 아니라, 범퍼와 문짝도 치고 가버린게 아니였어요. 그 사진을 보고 당황했어요. 저 정도 손상이면 차량에서 소리가 날텐데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죠. 속으로 아... 잘못 걸렸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 사이에 수리,보험 비용 등 돈돈돈돈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메웠죠.
차주분께 전화 걸어 자초지종 설명 드렸고 죄송하다고 하였다. 그러자 차주분께서 “차도 오래되었고, 수리하기도 좀 그래요. 딸 같기도 하니,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겠다고, 뒷탈 없을거니 걱정마세요” 말씀해주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아, 죄송하다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누군가한테도 꼭 베풀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어요. 속으로 차주분을 오해한게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또 세상을 살아갈 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 하루였어요. |
|
|
↳ 우선 아무도 다치지 않아 너무 다행이에요. 일이 원만히 해결되어 더욱 다행이네요. 많이 당황하고 덜컥하셨을 텐데 짧은 찰나에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선뜻 넓은 배려와 큰 용서를 내어주시는 분들을 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한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받으신 온기를 또 누군가에게 나눠주며 돌고도는 온기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너무나 다행이고 이야기를 듣는 내내 저까지 살만한 세상에 감동했답니다.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해요🥹 |
|
|
💬 이야기 둘,
이번 글이 너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자기와의 대화 후 솔직한 마음을 글로 적어 많은 구독자들에게 보내주신 용기도 너무 멋지세요🫶 다정한 사람과의 대화로 선한 에너지를 받는다는 글을 읽으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제 친구인데 고향친구이지만 지금 사는 지역이 달라서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합니당 ㅠ,,그래도 항상 연락하고 지낸답니당. 그 친구와 대화하고 나면 용기도 생기고 자존감도 많이 회복되고 마음도 따뜻해집니당.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당 친구들에게도 블랙아웃 매거진 구독하라고 링크 좀 보내줘야겠어요 😚 |
|
|
↳ 입소문의 시작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만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고 따뜻해지는 관계가 있으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친구분과의 대화, 독자님 스스로와의 대화 모두 챙겨 보아요 우리🖤 |
|
|
💬 이야기 셋,
두 교황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어요~ 마지막에는 울었답니다. ㅎㅎ 눈물 나는 영화도 아닌데.. 오늘 영화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올해 저도 느꼈어요^^ 오늘도 메일 감사했습니다 ! |
|
|
↳ 두 교황이 나누는 대화가 어딘가 모르게 묵직하고 찡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올겨울에는 따뜻한 대화가 풍성하길 바랍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 |
|
|
💬 이야기 넷,
얼렁뚱땅 굴러가다 보면 어떤 모양이든 만들어져 있겠지 라는 이레님의 말이 많은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
|
↳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살아가며 큰 계획 아래에 착착 진행시켜 살아오지 않았음에도 결국엔 무언가가 되어있고 크고 작은 것들을 이루어냈더라고요. 얼렁뚱땅 굴러가다 보면 분명 어떤 모양이든 만들어져 있을 겁니다💪🏻 |
|
|
님의 이야기도 궁금해요!
오늘의 뉴스레터에 대한 님의 짦은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님의 일상을 나눠주셔도 좋아요!
우리 같이 이야기 나눠요🖤
👇🏻👇🏻👇🏻 |
|
|
↳ 🎞 오늘의 영화 정보
- 개봉: 1998.01.24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러닝타임: 97분
↳ 📢 아래 「의견 남기기」에
이번주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짧은 코멘트도 좋습니다.
간단한 어느 말이나 언제나 환영이에요!
👇🏻👇🏻👇🏻
|
|
|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님,
님의 시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늘 감사합니다🖤
그럼, <매거진 블랙아웃>은 다음 주 수요일,
'심리학과 영화'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다음 주에 만나요🖤 |
|
|
잠깐! 매거진 블랙아웃을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 |
|
|
블랙아웃 인스타그램 @blackout_cinemaclub 도 태그해 주실 거죠?🖤
👇🏻👇🏻👇🏻
|
|
|
"헤맨 만큼 내 땅이다"
헤맨 만큼 내 땅이라고 해요.
그동안 얼마나 헤매며
어떤 것들을 모으셨을지,
혹시 지금도 헤매고 계신 건 아닌지 알 수 없어도
이리저리 헤매며 영역을 넓혀갈
님의 모든 발자취를 응원합니다💪🏻 |
|
|
BLACKOUT CINEMA SOCIAL CLUB |
|
|
|